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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이용 후기 입니다. 덧글 0 | 조회 8 | 2024-02-29 21:45:46
이진수  

안녕하세요 실제 이용후기 입니다 황토방이라 너무 좋구요 다음에 가족이랑 또 이용하고 싶어요



























































제183화

183화. 지크

신들과 스타토토사이트 싸움은 웅장했다.

마왕은 롤토토사이트 권능들로 신들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롤베팅 마왕이라도 수에서 밀리면 답이 없었다.

마왕은 롤배팅 수단을 썼다.

<흡수>

대륙 스타베팅 퍼져있던 마족들을 한 곳으로 흡수한 것이다.

그리고 일곱 롤드컵토토 조각으로 나눴다.

<칠대 죄악>

마족들의 롤토토 모두 흡수한 덕분일까.

주연이 스타토토 칠대 죄악이랑은 급이 달랐다.

놈들은 홀덤사이트 동시에 신들과 대적할 정도의 온라인홀덤 있었다.

‘아니. 홀덤사이트 약해졌을 온라인홀덤 있다.’

주연은 기억을 보면서도 차갑게 판단했다.

신들이 인간계에 강림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크가 막대한 제물을 바쳤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무려 열여섯 명의 존재.

천지를 뒤흔드는 싸움이 이어졌다.

신들과 마왕, 칠대 죄악의 전투로 대륙은 순식간에 파괴되었다.

문제는 대륙의 피해였다.

산과 강이 파괴되고.

대륙이 갈라지며, 화산이 폭발했다.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피폐해졌다.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요람뿐.

하지만 그곳마저 결국에는 큰 피해를 받았다.

최후의 생존자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지크 덕분이었다.

“지…… 지크 님!”

“저희는 괜찮습니다. 제발 몸을 보존하십시오.”

“당신만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사람들의 만류에도 지크는 모두를 보호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야말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람들을 구하고 있었다.

쿠드득.

그의 몸이 점점 갈라졌다.

마치 돌이 깨지는 것처럼 온몸에 검은 금이 새겨졌다.

당장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다.

그 모습에 마왕이 소리쳤다.

[이것이 네놈이 바란 결과냐!]

대륙이 부서지고, 최후의 인간들마저 피해를 보는 상황.

더 이상 모든 것이 박살 나기 전에 신들의 강림을 취소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연은. 아니, 지크는 오히려 그를 비웃었다.

“마왕 네놈을 쓰러뜨릴 수만 있다면! 단 한 명의 인간만 살아도 나의, 우리의 승리다!”

[이…… 빌어먹을 인간 자식이!!!]

마왕은 곧 신들에게 패배했다.

칠대 죄악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신들의 힘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는 온몸이 녹아내리며 소리쳤다.

[이대로 절대 지지 않는다]

[난 다시 돌아온다]

[반드시 돌아와서 네놈을…… 이 대륙을 어둠으로 물들이겠다]

그리고 놈은 사라졌다.

주연에게 들어오는 기억도 여기까지였다.

“뭐야? 이게 다라고?”

주연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다.

지크는 저기 왜 있는 거고?

마왕을 쓰러뜨린 뒤에는 어떻게 된 거지?

아니. 그보다 지크는 내 캐릭터 아니었어?

난 저런 플레이를 한 기억이 없는데?

혼란스러워서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주연은 빠르게 한 영혼을 불렀다.

“류진! 기억을 더 내놔!”

반드시 확인해야만 했다.

저 기억의 끝에 있을 진실.

그것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류진은 고개를 저었다.

-미안. 내가 줄 수 있는 기억은 여기까지야.

더 주고 싶어도.

마왕이 남긴 기억은 이것밖에 없었다.

애초에 저 기억 속에 류진은 없었으니.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저 기억이 있는 존재가 있잖아.

남은 것은 사람 몇에 신들뿐.

물론 지크도 포함이었다.

“내 기억을 되살리라고?”

아무리 주연이라도 불가능했다.

<반사>를 사용해 볼까?

<반사>를 이용하면 기억을 되살릴 수 있으려나?

그러다 현재의 기억을 잃으면?

그건 정말 곤란했다.

최종 업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될 수도 있었다.

류진은 다시 고개를 저었다.

-아니. 네 기억 말고 다른 존재가 남아 있잖아.

신들.

8대 신들이라면 저 때의 기억이 있을 것이었다.

신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쉬웠다.

다행히 이곳은 8대 신전.

모든 신들이 눈길을 두는 곳이었으니까.

“신들에게 부탁을 하라…….”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까?

“달의 여신은 날 싫어할 거고, 다른 신들은 부르기 힘든데?”

달의 여신 때문이었다.

달의 여신은 8대 신 중에서 이인자이자, 모든 신에게 사랑받는 존재.

모두가 그녀의 눈치를 볼 테니까.

유일하게 가능한 존재가 하나 있다면.

<태양의 신>

8대 신 중에 일인자이자, 설정상 달의 여신의 오빠인 그만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태양의 신은 응답 안 하기로 유명하잖아?”

어떤 게이머도 태양의 신을 부른 사람이 없었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그는 누구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류진은 단호한 눈빛을 보냈다.

-아니. 그라면 네 부름에 반드시 응답할 거야.

확신이 가득한 눈빛이었다.

‘죽고 나서 보고 들은 것이 있는 건가?’

주연조차 그리 생각할 정도로 확신이 가득했다.

“좋아. 태양의 신을 부른다고 손해 볼 거야 없지.”

주연은 8대 신전의 한가운데.

태양의 신이 새겨진 석상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진심으로 기원했다.

“마왕의 기억 나머지 부분. 그 장면을 보기를 원합니다.”

그의 앞에는 태양의 신을 위한 제물도 있었다.

태양의 신을 상징하는 황금.

여태까지 그가 모아둔 제물의 극히 일부분이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겨났다.

류진의 도움일까?

아니면 8대 신전에서 도와서일까?

태양의 신의 석상으로부터 엄청난 빛이 주연을 향해 쏟아졌다.

마왕이 쓰러진 뒤의 기억.

주연이 보고자 했던 마지막 기억이었다.

모든 것이 피폐화된 대지에는 오직 신들과 지크만이 남아 있었다.

살아남은 인간은 몇 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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