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계엄 당일 지시한 내용을 하급자들이 받아 적은 기록 등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록들에 따르면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은 “전기를 끊고 (국회에) 들어가라”고 하는 등 국회 장악 방법을 계엄군 수뇌부에 직접 지시했고, 수뇌부가 이를 그대로 전달한 내용을 하급자들이 받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7일 스타토토사이트,롤토토사이트,롤베팅,롤배팅,스타베팅,롤드컵토토,롤토토,스타토토,홀덤사이트,토토사이트목록,카지노사이트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약 70쪽 분량의 공소장에 이런 내용을 적시했다고 한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기소할 때 윤 대통령의 다른 지시 내용도 공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후 현장을 지휘 중인 이 사령관에게 전화해 상황을 확인한 뒤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직후인 4일 오전 1시 3분경에도 이 사령관에게 전화해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한다.